밖으로 나가서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수는 없지만,

옛 추억을 더듬어 보면서 어르신들과 스티로폼을 이용한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귀마개, 모자, 목도리, 장갑을 오려서 붙여주고 본인 눈사람에 이름도 적어봅니다.

어르신들의 신체능력과 인지정도에 따라 채색활동파트와 만들기파트로 구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난 후, 

8월~12월까지의 작품을 모은 작품집과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가위질에 재능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가위질최우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분이 별로이거나 아플때에도 활동하러 나오신 어르신에게는 성실근면상

즐거워하며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하신 어르신에게는 미술활동개근상

초록색과 보라색계열을 주로 사용하며 활동한 어르신에게는 창의력상

편마비로 조금 느릴지라도 한 손으로 열심히 참여하시고 항상 일찍와서 기다리는 부지런함을 보여준 어르신에게는 꿋꿋이 도전상

주변어르신을 챙기며 밝은 에너지를 전달한 어르신에게는 밝은 웃음상을,

상장 받으시고는

여기와서 상도 탄다며

손주한테 자랑할거라면서 사진에 포즈도 취하시고 ,모두 잘했다고 박수로 격려하며

서로 그동안 모은 작품도 공유하셨어요.

"어르신들하고 함께하는 화요일 이시간이 제가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내년에도 같이 재미있게 활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