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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화) 1.2병동 미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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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15 16:28 조회2,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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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고 소복히 쌓여서 지금까지도 병원 창문너머로 보이는 산이

하얗게 멋진 모습을 뽑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포근했더라면 쌓인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수 있을텐데..

코로나만 아니면 어르신들과 장갑끼고 나와서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  래 서!!!!

 

지점토를 이용한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전에는 1병동에서

오후에는 2병동에서 진행 하였는데요.

눈사람이 귀엽다고 하시면서 까르르 웃으시고, 한 개 더 만들기도 하시고,

자신감이 붙으셔서 창작활동도 하셨고요!

만두도 빚어 보았습니다.

함경도, 충청도, 서울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만두가 빚어졌어요~

지점토 하나로 소꿉놀이 하듯 뚝딱뚝딱 즐겁게 만드셨습니다.

1병동 어르신께서는

"이런 활동들을 하니 내가 다시 태어난 것 같네. 우리 손주 오면 눈사람 선물해야지"하시면서

기대에 찬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

매일이 같은 것 같지만, 마음은 매일 새롭게 ,새날을 사시기를 바래봅니다~